황인범 시즌 2호 도움…올림피아코스 2연승

황인범 시즌 2호 도움…올림피아코스 2연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0.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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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이 31일(한국시간) 열린 라미아와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을 작성했다. / 올림피아코스 SNS)
(사진=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이 31일(한국시간) 열린 라미아와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을 작성했다. / 올림피아코스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황인범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1일(한국시간)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0라운드 경기에서 라미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연승을 달리며 6승 2무 2패를 기록, 3위(승점 20)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 파나티나이코스와는 승점 10점 차로 격차가 크지만, 2위 AEK 아테네와는 4점 차로 역전이 가능한 거리까지 좁혔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교체 없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전반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상대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원터치 패스로 넘겼고, 이를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한 하메스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지난 9월 아리스 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온 황인범의 도움으로 올 시즌 2호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황인범에 평점 8.3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양 팀 선발 선수 중 결승골을 넣은 하메스(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그는 이날 슈팅 1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노려봤으나, 골 운은 따르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는 하메스의 선제골이 나오고 6분 뒤 세드리크 바캄부가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챙겼다.

한편, 최근 2군 강등 루머 등에 휩싸인 황의조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28일 치른 SC 프라이부르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교체로 투입됐으나, 리그에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4일 오전 2시 45분 홈구장인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낭트를 상대로 UEL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G조에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4위(승점 2)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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