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승격까지 단 한 걸음' 이우형 감독, "몸싸움에 절대 밀리지 말아야"

[사전인터뷰] '승격까지 단 한 걸음' 이우형 감독, "몸싸움에 절대 밀리지 말아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0.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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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이우형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안양 이우형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안양이 마지막 반란을 꿈꾼다.

FC안양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안양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경기 전 이우형 감독은 "수원도 준비를 잘 했겠지만 안양도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잘 풀릴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비디오를 통해 보면 수원의 윙들의 수비 전환이 늦다. 공격에서 치고 나갈 때 견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을 집중력으로 공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와 거의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든 이우형 감독이다. 이 감독은 "마지막 경기고 우리가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 그런 가운데 부상자도 많다. 지난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이 상대 팀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3~4명 정도 바꿀까 하다가 그대로 밀어붙였다"라고 말했다.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안양이다. 이우형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나고 수원에서 몸싸움이 심하다는 얘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그것을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상대도 강하게 나올텐데 절대 밀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특히 몸싸움 이후 신경전을 절대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고 강조했다.

많은 홈 팬들의 응원을 이겨내야 하는 안양이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를 홈에서 했다. 아무래도 월드컵경기장이고 우리 홈과 다르다. 힘들 때마다 우리 서포터를 보면서 힘을 내고 경기 말고 다른 것에 절대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안양이다. 공격에 대한 고민이 있는 상황이다. 이우형 감독은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자면 3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으니 오늘 터질 것이라고 생각 중이다"라고 바라봤다.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우형 감독은 "(승부차기) 연습을 했다. 충분히 준비를 했다고 본다. 스피커를 따로 틀진 않았다. 승부차기 연습을 할 때만 작게 틀어놨다"고 전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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