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경남, 최종전서 준PO 확정 도전

'방심은 금물' 경남, 최종전서 준PO 확정 도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0.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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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FC가 오는 15일 열리는 K리그2 최종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경남FC가 오는 15일 열리는 K리그2 최종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경남이 준PO 진출 확정을 위해 최종전에 나선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경남FC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022 하나원큐 K리그2 4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5위(승점 53)인 경남은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지금 순위를 지켜야 한다. 6위 충남아산(승점 51)이 승점 2점 차로 추격 중이기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경남의 한 해 농사는 마지막 경기에서 그 결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준PO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궁극적인 목표인 승격도 달성할 수 있다. 

리그 원칙상 승점이 동률이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따진다. 경남은 59골, 충남아산은 39골로 상당히 차이가 커 경남으로서는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안심할 수 있다. 아울러 충남아산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 1위 광주FC를 상대하는 것도 경남에게는 호재다. 

경남은 올 시즌 안양과 세 차례 만나 1승 2패로 밀리지만 매번 1골 차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설기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안양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경남은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한편, 이번 최종전은 티아고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티아고는 현재 18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티아고의 득점왕 경쟁 상대는 경남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충남아산의 유강현이다. 유강현은 19골로 티아고에 1골 앞서 있다. 티아고가 유강현과 동률이 되거나 뛰어 넘을 경우, 2017시즌 말컹 이후 최초로 K리그2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경남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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