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3승 도전' 김주형, "아직 이루고 싶은게 더 많다"

'PGA 3승 도전' 김주형, "아직 이루고 싶은게 더 많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10.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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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연합뉴스)
김주형.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PGA투어 2승을 달성한 김주형(20)이 더 큰 꿈을 향해 달려나간다. 

김주형은 13일부터 나흘동안 일본 지바현 인자이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073야드)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2승을 기록했다. 20세 3개월에 이룬 기록이다. 이는 20세 9개월의 나이로 2승을 기록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록보다 6개월 가량 빠르다.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도 기록하지 못한 21세 이전 3승에 도전한다. 그는 경기 전 기자 회견에서 "2번의 우승은 매우 의미가 크다. 우승을 한번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두 번은 어렵기에 이번 우승이 더 특별했다"라며 "특히 우즈의 기록을 깬 것은 큰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15위로 아시아 선수 최고 랭킹을 기록 중이다. 그는 "매우 영광이다. 언젠가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다. 히데키는 아시아의 전설이고, 내가 항상 우러러 봤던 선수이다. 잠깐이나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9위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에서의 경기가 처음인 김주형은 "오랜만에 아시아에 돌아오니 쌀밥 등 좋아하는 음식이 많아 너무 좋다.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 이번주는 식사 조절을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내가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 못했다. PGA투어에서 경기를 하고 2승을 기록한 것은 그 목표의 일부일 뿐이다. 아직 목표가 더 있다. 이것은 모두 디딤돌일 뿐"이라며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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