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시즌 11호포+3안타' 맹활약

TB 최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시즌 11호포+3안타' 맹활약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0.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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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3회 투런포를 터트린 탬파베이 최지만(왼쪽)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3회 투런포를 터트린 탬파베이 최지만(왼쪽)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달 1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린 이후 대포를 쏘지 못했다. 그러나 22일 만에 보스턴 펜웨이 파크 좌측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기며 오랜만에 홈런을 맛봤다. 

최지만은 지난 7월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94일 만에 한 경기에서 3안타 경기까지 펼쳤다. 지난달까지 타율 0.224에 머물렀지만, 10월 이후 4경기에서 타율 0.500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올해 정규시즌을 타율 0.234(355타수 83안타) 52타점 11홈런 출루율 0.341 장타율 0.389의 성적으로 마쳤다.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커리어 하이를 기대했지만 최지만은 후반기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최근 다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 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보스턴 선발투수 닉 피베타의 4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헤롤드 라미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시즌 11호포는 3회에 터졌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피베타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로 몰린 6구째 시속 151km 직구를 밀어 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 시즌 11호 홈런을 완성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7회 공격에선 볼넷으로 출루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최지만의 활약에도 역전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3-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한 탬파베이는 오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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