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이 밝힌 류승우 활용법..."강점 살리겠다"

신태용이 밝힌 류승우 활용법..."강점 살리겠다"

  • 기자명 이균재 기자
  • 입력 2015.03.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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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이균재 기자] 류승우(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는 신태용호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U-22) 대표팀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6 AFC U-23 챔피언십 1차 예선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날아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편성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첫발을 내딛는 신태용호에 매우 중요한 대회로 여겨진다.

신태용호는 지난 18일 파주NFC서 열린 이랜드와 평가전서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역대 선수단 중 가장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 결정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류승우에 대한 기대감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측면 공격수로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를 누비는 그는 신태용호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 연령별 대표팀서도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신태용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서 "현지에서 류승우와 개별 미팅을 한 뒤 팀에서 어떤 포지션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또 우리 팀에서 어떤 포지션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지 대화를 나눈 뒤 활용방안을 생각하겠다"며 류승우 활용법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이랜드전서 드러난 득점력 빈곤에 대해서는 "소집된 지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면서 결정력을 높일 수 있는 부분 전술을 가다듬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문제점이 드러났으니 인도네시아에서 시간을 할애해 결정력을 높이겠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류승우는 현지에서 바로 합류해 신태용호와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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