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9일 개막... 서요섭·김비오 '시즌 3승' 도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9일 개막... 서요섭·김비오 '시즌 3승' 도전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09.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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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호스트 최경주.
대회 호스트 최경주.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5억 원)'이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 동, 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펼쳐진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이자 많은 선수들의 롤모델인 최경주(52)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창설한 대회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를 걸고 개최하는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8)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 함정우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TOP10에 4회 진입했다. 총 14개 대회서 컷통과하며 함정우는 “목표는 당연히 대회 2연패"라며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등을 이번 대회 일정에 맞춰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대회 코스 특성상 핀 위치에 따라 코스 난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 위기를 맞이했을 때 어떻게 전략적으로 극복하고 대처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높은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관전포인트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가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과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약 3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전이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공동 7위,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컷탈락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0회 출전을 맞이한다.

서요섭(26)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앞서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8위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뛰어올랐다.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부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까지 8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던 김민규(21)의 독주를 끝냈다. 지난 8월 교통사고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민규는 이번 대회 역시 불참한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8위까지 순위가 상승한 서요섭은 바로 다음 대회인 ‘LX 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14위로, ‘DGB금융그룹 오픈’에서 8위로 포인트를 추가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제네시스 상금순위는 7위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또 다른 이가 있다. 올 시즌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32)도 이번 대회에서 데뷔 이후 첫 시즌 3승을 노린다. 김비오가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투어 사상 최초로 8억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다. 총상금 12.5억 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2억5000만 원, 준우승자에게는 1억2500만원이 주어진다. 김비오가 이번 대회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둘 시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 원을 돌파한다.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액은 박상현이 2018년 3승을 거두며 벌어들인 7억9006만6667원이다. 7억4290만2365원으로 상금 8억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김민규는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서 김비오가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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