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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곽빈- '20홀드' 정철원… 두산의 승리공식 '99듀오'
  • 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9.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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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과의 경기. 승리를 이끈 두산 99년생 동갑내기 우완투수 곽빈(왼쪽)과 정철원. (사진=두산 베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두산 베어스 '99년생 듀오' 곽빈과 정철원이 승리를 합작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5-3으로 승리를 거둬 상대 전적 8승 7패로 우위에 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두 명의 99년생 오른손 투수인 선발 투수로 등판한 곽빈과 필승조 정철원. 곽빈은 6⅔이닝을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째를 거뒀고, 정철원은 7회 위기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20번째 홀드를 챙겼다. 

후반기 곽빈은 다른 선수가 됐다. 전반기 1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며 3승 7패에 그쳤지만, 후반기 날카로운 구위가 살아나면서 9경기서 평균자책점 2.38 5승 1패를 거두며 팀 선발의 중심이 됐다. 특히 지난 14일 LG전에 이어 3연속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의 불펜을 책임지고 있는 정철원은 시즌 20홀드 고지를 달성에 성공했다. 2007년 두산에서 뛰었던 임태훈(20홀드)과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데뷔 시즌 20홀드를 기록한 두 번째 투수가 됐다. 정철원은 2018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으나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아 데뷔 시즌부터 역사를 작성했다. 

이로써 정철원은 신인왕 경쟁에 한 발 더 앞서게 됐다. 15년 만의 20홀드 타이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작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두산은 11경기를 남겨두고 정철원이 홀드 1개 이상을 추가한다면 데뷔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정철원은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한화 김인환과의 통산 첫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7회 위기 상황을 정리하고 이어 8회까지 등판한 정철원은 2사 1루 상황에서 김인환을 상대했다. 빠른 직구로 1볼 2스트라이크를 만든 정철원은 아래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체크 스윙을 유도해내며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편, 곽빈과 정철원의 두 동갑내기 투수들의 호투로 2연패서 탈출한 두산은 원정 7연전을 앞두고 있다. 창단 첫 9위의 성적표를 받게 될 위기에 처해있는 두산은 빡빡한 잔여 경기 일정에서 반등에 노리고 있다. 특히 두산은 8위 삼성과 4번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잔여 경기 일정을 잘 치른다면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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