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LIV 이적설'에 "안 가요"

마쓰야마, 'LIV 이적설'에 "안 가요"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9.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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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쓰야마 히데키가 22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LIV 골프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 EPA=연합뉴스)
(사진=마쓰야마 히데키가 22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LIV 골프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마쓰야마가 자신을 둘러싼 LIV 골프 이적설에 대해 답을 내놨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2일 프레지던츠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계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뛸 것"이라며, "이유는 간단하다. PGA 투어가 내가 몸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작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마쓰야마가 지난달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앞서 9월부터 LIV 골프로 이적할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에 대한 반박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와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해럴드 바너 3세, 캐머런 트링갈리(이상 미국) 등 함께 거론됐던 5명은 LIV 골프로 이적했다.

마쓰야마는 "LIV 골프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부했다"면서, "작년에 우승했던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은 LIV 대회 결과를 세계 랭킹 포인트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며 오피셜 월드 골프 랭킹에 48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LIV 시리즈 대회가 반영되지 않은 세계 랭킹은 불완전하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에 벨기에나 아르헨티나, 잉글랜드가 빠진 것과 동일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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