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광주가 한 시즌 만에 K리그1으로 향한다.
광주FC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에서 23승 9무 4패(승점 78점)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광주는 21일 FC안양이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배를 하면서 자동적으로 K리그2 우승이 확정됐다. 2위 안양(승점 63점)이 잔여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광주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되면서 자동적으로 광주가 우승했다.
이로써 광주는 한 시즌 만에 K리그1 무대로 향하게 됐다. 지난해 광주는 K리그1 최하위를 기록, K리그2로 강등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효 감독이 부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그리고 시즌 초반부터 쾌속 질주를 했다. 그리고 지난 4월 23일에 1위로 올라선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그만큼 올 시즌 광주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광주는 잔여 4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K리그2 역사상 가장 빠르게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2013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2019년 광주가 3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광주는 기록을 경신하며 K리그1 무대로 올라섰다.
올 시즌 광주는 공수 밸런스가 완벽한 팀이다. 광주는 36경기 기준으로 59득점 30실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에선 최다 1위, 수비에서는 최소 1위다. 그만큼 광주는 공수에서 안정감을 가져갔다.
시즌 내내 광주가 흔들리지 않고 질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완벽한 밸런스가 있었다.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를 쉽게 이겨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