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유로 2024서도 퇴출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유로 2024서도 퇴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9.21 14: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로 2024에서 퇴출된 러시아의 알렉산더 듀코프 러시아축구연맹회장 / AP=연합뉴스)
(사진=유로 2024에서 퇴출된 러시아의 알렉산더 듀코프 러시아축구연맹회장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러시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유로 2024에서도 퇴출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흐바르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조 추첨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오는 2024년 6~7월 독일에서 열릴 예정인 유로 2024 본선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UEFA는 "모든 러시아 팀은 지난 2월 28일 UEFA 집행위원회 결정에 따라 현재 출전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는 7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도 재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 대표팀과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했다. 때문에 러시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하는 등 국제 축구 무대에서 퇴출당했고, 이 결정이 유로 2024까지 이어진 셈이다.

한편, 유로 2024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24개 팀이 출전한다. 예선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펼쳐지며, UEFA 55개 회원국 중 개최국으로 자동 출전이 확정된 독일과 퇴출된 러시아 외 53개국이 23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예선 조 추첨은 다음 달 진행되며, 10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나머지 3개 본선 진출국을 결정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