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더비 X' 17일 개최, 이승엽, 박용택 등 KBO 레전드 출전

'MLB 홈런더비 X' 17일 개최, 이승엽, 박용택 등 KBO 레전드 출전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09.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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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MLB 홈런더비 X 서울 포스터.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 포스터.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가 주최하는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이 오는 1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컬처파크에서 개최된다.

MLB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4개팀이 다양한 선수 구성과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펼치는 'FTX MLB홈런더비X'는 지난 7월 9일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파크에서 첫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에는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김태균이 KBO 리그 레전드로 나선다. 이에 맞서 메이저리그 레전드로는 자니 곰스, 조반니 소토, 아드리안 곤잘레스, 닉 스위셔가 출전한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활약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곤살레스는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한국에 가게 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주변의 친구에게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던 서울을 보고, 한국 팬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다양한 볼거리 외에도 한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회의 스폰서인 FTX는 "선수당 25번의 타격 기회 중 2배의 점수를 얻을 수 있는 5번의 기회 중에 나온 홈런 1개당 70만원을 적립해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장이 아닌 특별히 제작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FTX MLB 홈런더비 X'는 각 경기마다 공격 팀과 수비 팀 모두 점수를 낼 수 있으며, 타자에게는 25번의 타격 기회가 주어진다. 타자들은 홈런을 목표로 스윙을 하게 되며, 수비 팀의 두 명의 선수들이 외야를 지킨다.
 
홈런은 공격 팀에게 1점, 수비수의 캐치는 수비 팀에게 1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경기에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홈런더비X 경기와 함께 관람객들이 야구를 체험할 수 있는 배팅존, 투구존 등이 설치된다. MLB 구장 음식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푸드코트, 그리고 각종 카니발 게임 등 MLB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 이후 현장에서는 싸이, 크러쉬, 헤이즈가 공연하는 K-POP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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