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매각설에 나선 황의조, "성남FC는 K리그에 있어야 하는 팀"

친정팀 매각설에 나선 황의조, "성남FC는 K리그에 있어야 하는 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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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시절 황의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 시절 황의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친정팀 성남FC의 매각설에 황의조도 목소리를 냈다.

황의조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FC 매각설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전했다. 성남FC는 새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매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황의조는 성남FC 시절 팬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성남FC라는 팀을 두고 이렇게 슬프고 무거운 말을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라며, "성남FC는 K리그에서 7번의 우승을 한 팀으로서 K리그 역사와 언제나 함께한 팀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도 항상 팬들과 함께 뛰는 팀이고 성남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지고 뛰는 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한순간도 잊어 본 적 없는 팀의 힘든 시기를 모두 함께 이겨내길 진심으로 바란다. 성남FC는 언제나 성남 그리고 K리그, 한국 축구에 존재해야 하는 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황의조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FC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K리그에서 뛰는 동안 성남FC에서만 뛰었다. 평소 친정팀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황의조는 성남FC의 매각설이 들리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근 성남FC의 매각설이 불거진 이후 K리그 전반적으로 성남FC의 유지를 바라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성남FC 서포터즈인 '블랙리스트'를 비롯해 K리그1, K리그2 가리지 않고 성남FC를 응원하는 걸개가 경기장에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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