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올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던 곤솔린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토니 곤솔린이 오른팔 전완부 염좌 진단을 받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밝혔다. 곤솔린이 올 시즌 부사장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곤솔린은 에이스 모드를 보여주고 있다. 23경기 16승 1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0.16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86이다. 2019년 빅리그 데뷔 이래 부상 등으로 3년 동안 142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다저스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다승은 메이저리그 공동 1위, 피안타율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활약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곤솔린은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부상이 발견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한 번 구멍이 생기게 됐다.
이미 워커 뷸러가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클레이튼 커쇼도 허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곤솔리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선발진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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