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평가전] '평가전 2연패 마무리' 라트비아, "한국은 쉽지 않은 팀"

[女농구 평가전] '평가전 2연패 마무리' 라트비아, "한국은 쉽지 않은 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8.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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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군다스 베트라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라트비아 군다스 베트라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라트비아가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라트비아는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와의 KB국민은행 초청 2022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66-71로 패배했다.

경기 후 군다스 베트라 감독은 "한 번 더 초청해줘서 감사하다. 한국이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 경기를 이기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공격에서 최선을 다했다. 타이트한 경기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어리다 보니까 경험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아시아 평가전이 2주 간의 시간 동안 치러야 했기 때문에 준비하기 쉽지 않았다. 다시 한 번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일본과 평가전 2연전을 치르고 한국에서 2연전을 치른 라트비아다.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면 어떨까. 베트라 감독은 "일본의 사이즈가 조금 더 좋다. 공격적인 면에서 더 압박이 컸다. 수비도 피지컬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은 조직적인 움직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주축 선수 중에 박지수가 빠졌기 때문에 높이에 대한 부분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라트비아는 21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그는 "더 좋은 선택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판단력이나 정확성이 중요하다. 경험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알렉사 굴베는 "공격적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승부욕이 강하는 것을 느꼈다. 연장까지 매우 힘든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굴베는 "매치업됐던 선수들이 신장은 작았지만 힘이 좋았다고 느꼈다. 수비에서 더블팀, 트리플팀까지 시도했다. 패스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로테이션을 하기에도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청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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