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HOME 야구
김광현, 4수 끝에 시즌 10승… 통산 '146승' 선동열과 어깨 나란히
  • 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8.11 14:46
  • 댓글 0
지난 10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G 김광현이 4회 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kt 알포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긴 후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4수 끝에 시즌 10승을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지난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노경은과 교체됐지만 이후 양 팀 모두 점수가 나오지 않아 그대로 SSG가 4-2로 승리해 김광현은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김광현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8일 삼성전에서 거둔 시즌 9승 이후 한 달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앞선 3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타선과 불펜의 도움으로 4수 끝에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통산 146승을 달성해 KBO 리그 통산 최다승 공동 5위에 오르며 선동열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김광현은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기록했고, 한국 무대에서 13시즌을 뛰면서 10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송진우 전 한화 코치의 11시즌에 이어 최다 시즌 10승 이상 투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김광현은 많은 안타를 내주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지만 관록과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1회는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2회 초 2사 후 황재균과 김민혁에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광현은 단 공 3개만으로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위기 상황을 자신의 공으로 간신히 넘겼지만 3회엔 결국 점수를 헌납했다.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배정대에 안타,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준 후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을 했다. 

4회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 놓고 위기를 맞이했다. 2사 후 전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심우준의 우중간 안타와 조용호에게 내야안타를 연이어 내줬고, 배정대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출루시켜 만루가 됐다. 만루 위기에서 김광현은 다시 한번 공격적인 투구로 알포드를 3구 삼진으로 잡고 가까스로 탈출했다. 

이후 5회는 두 번째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SSG는 불펜을 총동원했다. 노경은과 문승원, 서진용은 세 명의 불펜 투수들은 kt에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4-2 승리를 지켜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재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