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 신유빈, 미주 최강 디아스에 역전승

부상 복귀전 신유빈, 미주 최강 디아스에 역전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8.04 11:06
  • 수정 2022.08.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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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유빈이 4일(한국시간)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 튀니지 2022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이 경기는 부상 후 3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었다. / 월드테이블테니스 SNS)
(사진=신유빈이 4일(한국시간)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 튀니지 2022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승리했다. 이 경기는 부상 후 3개월 만에 치르는 복귀전이었다. / 월드테이블테니스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부상을 딛고 3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신유빈이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겼다.

신유빈(대한항공)은 4일(한국시간) 튀니지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지 2022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3-1(5-11 11-8 11-8 11-5)로 꺾었다.

이로써 신유빈은 부상으로 라켓을 놓은지 3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쪽 손목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2022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이후 WTT 피더 대회를 통해 복귀했으나, 통증이 재발해 결국 오른쪽 손목뼈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았다. 

신유빈이 제압한 디아스는 세계 랭킹 10위로 남미와 북중미를 통틀어 미주 최강이라 불리는 선수다. 종합대회인 판아메리칸 게임 2019년 대회 탁구 3관왕, 2019 판아메리칸 탁구 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18계단 높은 상대를 제압, 자신감을 찾은 신유빈은 이제 대만의 정이징(31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신유빈은 2019년 아시아선수권 단식 32강전에서 정이징과 맞붙어 3-2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한국 여자 탁구 세대교체 자원 중 한명인 김나영(포스코에너지)도 예이톈(대만)을 3-1(14-12 11-6 6-11 11-6)로 잡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나영은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을 꺾고 올라온 이시카와 가스미(일본)와 8강 티켓을 놓고 한일전을 치른다.

1회전에서 시벨 알틴가야(튀르키예)를 3-1(12-10 11-1 6-11 14-12)로 꺾은 이시온(삼성생명)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일본)를 상대한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상무)이 우다 유키야(일본)를 3-2(10-12 11-3 11-6 7-11 11-7)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장우진의 2회전 상대는 34세 페테랑 마르코스 프레이타스(포르투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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