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6년 만에 한국에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6년 만에 한국에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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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9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가 개막한다. 국내에서 ATP 투어 대회가 열리는 건 26년 만이다. 사진은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 AFP=연합뉴스)
(사진=오는 9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가 개막한다. 국내에서 ATP 투어 대회가 열리는 건 26년 만이다. 사진은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남자프로테니스 투어가 26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코리아오픈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ATP 투어 대회가 열리는 건 1987년부터 1996년까지 KAL컵 코리아오픈 이후 처음이다. 투어보다 등급이 낮은 챌린저 대회는 비교적 국내에서 자주 열렸으나, 투어 대회의 국내 유치는 26년 만이다.

2022시즌 도중 국내에서 ATP 투어가 열리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가 있다. 본래 중국에서 예정됐던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ATP 투어는 올해 9월과 10월 중국에서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를 비롯해 차이나오픈, 청두오픈, 주하이 챔피언십 등을 계획했지만 모두 취소됐다.

때문에 ATP 투어는 취소된 중국 대회 대신 한국과 미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총 6개의 ATP 250시리즈 대회를 열기로 했다. 다만, 해당 대회들은 모두 2022년에만 열린다.

국내 ATP 투어 대회 개막 일주일 전인 9월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열린다. 

테니스 팬들로서는 2주 연속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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