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종훈만이 살아남았다.
임종훈(KGC인삼공사)은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이스(WTT) 챔피언스 유러피언 서머 시리즈 2022 남자 단식 32강에서 콰드리 아루나(나이지리아)를 3-2(7-11 13-11 11-8 12-14 11-9)로 제압했다.
자신보다 세계 랭킹 6계단 높은 12위 아루나를 상대로 5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16강에 합류한 임종훈은 21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를 상대한다.
칼데라노는 세계 랭킹 5위로,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식 8강에 오른 바 있다. 이는 남미 선수 최초다.
임종훈의 경우 지난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은 모두 남녀 단식 32강에서 탈락했다.
이상수는 량진쿤(중국)에게 0-3(6-11 5-11 3-11)으로 패했고, 전지희 역시 왕이디(중국)를 만나 0-3(7-11 4-11 3-11)으로 무너졌다.
서효원은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1-3(5-11 13-15 14-12 9-11)으로 졌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진행 중인 WTT 피더 대회에서는 황민하(미래에셋증권)와 안재현, 최효주(이상 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 등이 남녀 단식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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