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 뮌헨과 5년 계약…유벤투스는 브레메르

더 리흐트, 뮌헨과 5년 계약…유벤투스는 브레메르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20 10:32
  • 수정 2022.07.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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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티아스 더 리흐트 / 바이에른 뮌헨 SNS)
(사진=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티아스 더 리흐트 / 바이에른 뮌헨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대형 수비수 영입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더 리흐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이던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이적료는 7700만 유로(한화 약 1029억원),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오는 2027년까지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이던 2018-2019시즌, 주장으로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아약스가 4강에 오른건 22년 만이었고, 네덜란드 구단으로서는 2004-2005시즌 PSV 에인트호번 이후 이 때가 14년 만이었다.

당시 유벤투스와 8강 2차전에서 아약스의 4강행을 결정 짓는 헤더 골을 넣었는데, 그 임팩트 덕분인지 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벤투스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3시즌 동안 리그 87경기 포함 공식전 117경기에 나서며 활약했다.

뮌헨 유니폼을 입은 더 리흐트는 "감독과 이사진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아 새 도전에 확신을 가졌다"라며, "독일과 유럽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인 뮌헨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벤투스 이적을 앞두고 있는 토리노의 글레이송 브레메르 / 유벤투스 SNS)
(사진=유벤투스 이적을 앞두고 있는 토리노의 글레이송 브레메르 / 유벤투스 SNS)

한편, 더 리흐트를 뮌헨으로 보낸 유벤투스는 같은 리그의 토리노로부터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영입했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맺었으며, 이적료 협상도 마무리 된 단계로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본래 브레메르는 인터 밀란 이적이 유력했지만,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든 유벤투스가 이적료를 곧장 지불하면서 하이재킹에 성공한 모양새다.

브레메르는 190cm의 장신이지만 빠른 주력까지 갖춘 수비수다. 지난 2018년 토리노 유니폼을 입은 그는 통산 110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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