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서울 징크스 탈출?' 김도균 감독,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간다"

[사전인터뷰] '서울 징크스 탈출?' 김도균 감독,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간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7.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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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다." 서울 상대로 승리를 위한 김도균 감독의 복안이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7승 4무 9패(승점 25점)로 7위에 위치했다. 6월 A매치 이후 5경기 무패(4승 1무) 상승세를 기록하며 6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경기 전 김도균 감독은 "인천, 포항, 대구, 못 이기는 팀들을 다 이겨봤다. 서울을 상대로 아직 이기지 못했다. 오늘 경기가 찬스가 될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상대의 주전 선수들이 빠졌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더 준비를 잘 해서 이겨야 한다"라며, "서울 공격진은 나름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비에는 허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다. 공격진에서 만들어내는 찬스도 많다. 미드필더와 포백 라인의 협력이 중요하다. 저희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라스와 이영준이 투톱이기 때문에 전반부터 높이를 활용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나갈 수 있는 플레이를 들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던 이승우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와 타이트한 일정 속에 고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도균 감독은 "한국의 무더위에 고생을 하는 것 같다. 최근 2경기를 보면 무기력하다고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는 선발에서 제외를 했다. 가능하다면 후반 45분을 임팩트있게 뛰어줬으며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반가운 이름이 있다. 박주호에서 부상에서 돌아와 미드필더진에 합류했다. 김도균 감독은 "근육 부상 때문에 쉬었다. 훈련을 한 지는 일주일 정도 됐다. 부상 부위는 완전히 회복이 됐다. 지금 날씨가 많이 무덥지만 체력적으로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발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609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수원FC의 올해 최다 관중이다. 김도균 감독은 "관중도 계속 와주시고 팬들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선수들도 힘을 내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수원 더비 때 6000명 조금 넘게 오신 것 같은데 올해 가기 전까지 만 명을 채울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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