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유럽에서 승리 추가할까

임성재, 유럽에서 승리 추가할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07 11:08
  • 수정 2022.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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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8일 제세시스 스코티지 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 / AFP=연합뉴스)
(사진=오는 8일 제세시스 스코티지 오픈에 출전하는 임성재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임성재가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올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소재 르네상스 클럽에서 시작되는 2022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DP 월드 투어(前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DP 월드 투어와 PGA 투어 선수 각각 75명과 초청 선수 6명이 실력을 겨룬다.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만큼, 15일 열리는 디오픈 전 최종 점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세계 랭킹 23위 임성재는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톱10에 6차례 진입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치른 US오픈에서는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전열을 재정비해 디 오픈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이번 대회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중요히 여기는 부분은 무엇일까. 임성재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티샷을 정확히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세컨드 샷을 충분히 버디 샷으로 만들 수 있는 찬스가 온다"라며, "이번 주는 바람 계산을 잘 해야 한다. 그린에서 랜딩 지점을 잘 봐야 하고 그린 경사가 심해서 경사를 잘 이용해서 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날씨 변수가 심한 스코틀랜드 골프장에 대한 대비는 됐을까. 이에 대해 임성재는 "영국 쪽에 오면 날씨 변수가 많다. 날씨가 좋다가도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면 골프를 칠 때 상황이 많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비를 통해 멘탈을 잘 잡으면서 경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매번 우승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승 외 이번 대회를 위한 다른 목표는 없을까. 그는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라며, "일단 디오픈 전인 만큼, 전에 쳤던 것처럼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임성재 외에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과 김비오, 김시우, 이경훈, 김주형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이경훈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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