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맨시티→첼시 이적 임박

스털링, 맨시티→첼시 이적 임박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07 10:11
  • 수정 2022.07.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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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 / AP=연합뉴스)
(사진=첼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 / 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스털링이 곧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와 BBC, ESPN 등 다수 외신은 7일(한국시간) "라힘 스털링이 첼시와 이적을 위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협상이 이어지고 있어서 정확한 이적료는 확정되지 않았다"라면서도, "스털링은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00억원)에 추가금이 붙은 형식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급과 관련해서는 "현재 첼시의 최다 주급 선수인 은골로 캉테의 29만 파운드(약 4억 50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스털링은 지난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공식전 339경기를 뛰며 131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트로피를 각각 네 차례 들어올렸고, FA컵에서는 한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스털링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였다. 아직 1년이 남았지만, 최근 입지가 줄어들며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히 경기를 뛰겠다는 생각도 작용했다.

스털링은 2021-2022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2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얼굴을 비췄지만, 선발 비중은 확실히 줄었다.

여기에 새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엘링 홀란이 가세하면서, 스털링의 이적 결심은 더욱 확고해진 모양새다.

BBC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이번 이적에 관심을 보였으나, 스털링은 첼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설명한 비전에 영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앞서 로멜루 루카쿠를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임대 이적시킨 첼시는 스털링이 합류할 시 최전방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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