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록 보유' 김국영, 전국대회 100m 우승

'한국 기록 보유' 김국영, 전국대회 100m 우승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7.07 08:36
  • 수정 2022.07.0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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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국영이 6일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한국실업육상연맹 SNS)
(사진=김국영이 6일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한국실업육상연맹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김국영이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6일 강원도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 15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김태효(파주시청)와 접전을 펼친 끝에 차지한 1위다. 김태효는 2위로 들어왔지만, 10초 17을 기록해 개인 최고 및 선수 기준 한국 역대 2위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지난달 2일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0초 18의 선수 기준 공동 2위 기록을 세웠었는데, 한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0.01초 단축했다.

세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은 '전체 기록'과 '선수 기준 기록'을 나눠 집계한다. 남자 100m에서는 한국 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역대 1∼5위 기록(10초07, 10초09, 10초12, 10초14, 10초16)을 모두 갖고 있다.

김국영은 이날 준결선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 육상 남자 100m 기록인 10초 07과 타이를 이뤘으나, 바람이 기록 인정 기준(2m/s)을 넘은 2.3m/s로 불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여자부 100m 결선에서는 유지연(안동시청)이 11초 91로 정상에 올랐다. 이현희(SH공사) 역시 11초 91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1000분의 1초 기록 측정 결과 유지연은 11초 904, 이현희는 11초 909로 판정됐다.

준결선에서 11초 67(3.5m/s)로 달린 현역 한국 여자 100m 최강 강다슬(광주광역시청)은 부상 우려로 결선에서 스타트 라인까지만 선 뒤 사실상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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