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중요한 동해안더비 경기에 ‘엄원상’이 빠진다.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가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되는 하나원큐 2022 K리그 1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홈팀 포항은 승점 27점으로 5위에, 원정팀 울산은 승점 4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지난달 29일 진행된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부천FC를 상대로 고전하다 승부차기 끝에서야 6-5로 승, 4강을 확정지었다. 홍 감독은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특별한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 울산의 단연 에이스 ‘엄원상’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골반 부위가 조금 안 좋다. 부상까진아니다.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라며, "시간이 지나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좀 더 관찰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기 명단에는 신형민이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원두재가 지난 경기에서 120분을 소화해서 이번 경기 출전이 쉽지 않다”라며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전 울산은 황재환 영입을 발표했다. 이날 황재환은 U-22 자원으로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홍 감독은 “훈련을 같이 했는데 그 과정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포항=황혜영 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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