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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판 챔스' EASL 나서는 SK·KGC, 우승 위한 출사표 던졌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6.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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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전희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농구판 챔피언스리그가 찾아온다.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조 추첨식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2022-2023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 추첨식이 열렸다. 이번 시즌 EASL에 참가하는 8팀 중 필리핀 소속 팀들을 제외한 6개 팀 감독과 대표선수가 참석했다. KBL에서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인 서울 SK(전희철 감독, 허일영), 준우승팀 안양 KGC(김상식 감독, 오세근)가 나선다.

EASL은 농구판 챔피언스리그로 불린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EASL은 그동안 서머 슈퍼8, 터리픽12 등 비시즌 클럽 국가 대항전을 개최하며 EASL을 준비했다. 2019년 터리픽12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EASL 출범이 늦어졌지만 올해 10월 드디어 개최하게 됐다. 이전 대회들과 달리 EASL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EASL 경기가 열린다. 두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파이널 포' 경기를 치른다. '파이널 포'는 준결승 및 결승전으로, 내년 3월에 한 장소에 모여서 열린다.

A조에는 KGC와 류큐 골든 킹스(일본),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 PBA 우승팀(필리핀)이 포함됐다. B조에는 SK와 우쓰노미야 브렉스(일본),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PBA 준우승팀(필리핀)이 속해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SK 전희철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을 한 덕분에 운 좋게 EASL에 참가하게 됐다. KBL과 한국을 대표해서 EASL에 출전하는 만큼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전희철 감독은 일본 팀과의 대결에 의욕을 불태웠다. 전 감독은 "2019년 터리픽12에 출전했을 때도 일본 팀과 맞붙었다. 일본 팀들과 경기할 때는 선수들 눈빛이 다르더라.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질 않나. 이번에도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부임 후 곧바로 EASL에 나서게 되는 KGC 김상식 감독은 "KBL리그와 마찬가지로 EASL까지 어느 리그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둘 다 모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ASL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2억 9100만원)다. KBL 우승 상금이 1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준이다. 

EASL 매트 바이어 CEO는 "EASL이 1억불 상당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일단은 동아시아지역 팀들로 시작을 하지만 향후 대륙별 클럽 대항전까지도 구상하고 있는 EASL이다. 농구의 세계화를 위해 EASL이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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