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vs 임상협, 수원FC와 포항 중 연승 챙길 팀은?

이승우 vs 임상협, 수원FC와 포항 중 연승 챙길 팀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6.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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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4월 열렸던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 간 K리그1 8라운드 맞대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지난 4월 열렸던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 간 K리그1 8라운드 맞대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16라운드에서 나란히 승점 3을 챙긴 수원FC와 포항이 연승을 놓고 맞붙는다.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 간 경기가 열린다. 16라운드 기준 수원FC는 4승 3무 9패(승점 15)로 10위, 포항은 7승 5무 4패(승점 26)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홈팀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1-0으로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경기 연속 무승 부진의 끝을 알리는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는 시즌 6호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특히, 앞서 5골을 홈에서 기록했던 이승우는 이날 K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수원FC는 16라운드까지 28실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득점은 21골로 전체 득점 공동 3위인데, 준수한 득점력에 비해 수비가 아쉽다. 올 시즌 클린시트로 마친 경기는 단 3경기 뿐이고, 3골 이상 실점한 경기는 4경기나 된다. 김도균 감독이 장신 공격수 김현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변칙 작전을 준비할 정도로 수원FC로서는 수비진에 대한 고민이 깊다.

원정팀 포항의 경우 리그 2연승과 함께 수원FC전 5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강원FC전에서 완델손과 이승모, 임상협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챙겼다. 이날 완델손과 이승모는 각각 시즌 첫 골을 기록했고, 임상협은 5라운드 수원 삼성 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4호골을 넣었다.

포항으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건 지난해 수원FC를 상대로만 해트트릭 포함 5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임상협이 모처럼 득점하며 부활했다는 점이다. 임상협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활동량으로 팀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적어 걱정이었다. 다행히 강원전 쐐기골을 통해 득점 본능을 되찾은 만큼 이번 수원FC전에서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끈다.

또 득점이 어느 한 선수에게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도 포항의 강점이다. 올 시즌 허용준(5골), 임상협, 정재희(이상 4골), 고영준(2골) 등 다양한 선수가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포항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경기에서도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나란히 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 중 승점 3을 챙길 팀은 어디일까. 이들의 화끈한 대결이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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