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평가전] '경쟁력 확인' 네나드 부치니크 감독, "지난 경기보다 실수 적었다"

[농구 평가전] '경쟁력 확인' 네나드 부치니크 감독, "지난 경기보다 실수 적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6.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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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네나드 부치니크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필리핀 네나드 부치니크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필리핀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필리핀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02–106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필리핀 네나드 부치니크 감독은 “한국 협회와 대표팀에 감사하다. 한국에서는 좋은 환대를 받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2번째 경기는 더 좋아졌다.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지난 경기와 다르게 3쿼터에 대처가 잘 됐다. 한국의 공수 전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필리핀 팀도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지난 경기보다 실수가 적었다. 후반에서 리바운드나 턴오버 관리도 잘 됐다. 슛이 저번보다 잘 들어가서 만족스럽다. 수비가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치열한 경기였다고 본다. 한국이 키가 더 크고 우리는 더 빨라서 대등했다. 관중들의 응원도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필리핀은 이번 아시아컵에서도 젊은 선수들로 꾸린다. 내년에 있을 농구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현재 젊은 선수들 중에 농구 월드컵에 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도 있다. 부치니크 감독은 “필리핀에서도 PBA가 진행 중이다. 감독님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대신 경기를 치르고 있다.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다음 시즌부터 SJ 벨란겔은 KBL에서 뛰게 된다. 그의 가능성은 어떨까. 부치니크 감독은 “평가전 동안 SJ 벨란겔이 풀로 뛰진 않았지만 대학에서는 주전 멤버다.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KB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은다”라고 말했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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