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마네의 뮌헨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리버풀이 자랑했던 '마누라(마네, 피르미누, 살라)' 라인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네는 뮌헨과 3년 계약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뮌헨의 이적료 합의만 남은 상황이다.
뮌헨은 마네를 영입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앞서 2번의 제안을 했지만 리버풀이 원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했다. 리버풀은 마네의 이적료로 4200만 파운드(약 656억원)를 책정했다. 그보다 낮은 가격에 마네를 팔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번의 퇴짜를 받은 뮌헨은 세 번째로 3460만 파운드(약 541억원)를 제시했다. 리버풀과 740만 파운드(약 115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뮌헨은 이적이 성사되길 바라는 중이다.
리버풀도 버틸 수 만은 없다. 마네는 내년에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리버풀이 마네의 이적으로 무언가를 얻으려면 지금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마네도 일찌감치 이적 희망을 드러낸 만큼 뮌헨 이적이 상당히 가까워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격진 개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우루과이 신성 다윈 누녜스를 영입헀다. 마네가 떠나는 것이 유력해진 가운데 오리기, 미나미노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후 리버풀의 공격진을 책임졌던 '마누라' 라인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