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감독, 폴란드 대표팀과 한국서 훈련 진행

라바리니 전 여자배구 감독, 폴란드 대표팀과 한국서 훈련 진행

  • 기자명 신수정 인턴기자
  • 입력 2022.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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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 (사진=FIVB 제공)
라바리니 감독 (사진=FIVB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인턴기자] 지난 도쿄올림픽 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테파노 라바리니(이탈리아) 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에 온다. 

3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따르면 라바리니 감독과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입국해 12일까지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 일정은 폴란드의 한국 전지훈련은 양국 대표팀 사정에 따라 결정됐다.

현재 폴란드 대표팀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에 폴란드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2주 차 대회에 출전이 예정돼있다. 필리핀 대회에 앞서 한국에서의 전지훈련을 통해 시차 적응 등을 마칠 계획이다. 폴란드 선수단은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 구단의 지원을 받는다. KGC인삼공사의 홈인 대전에 머물면서 훈련 시설을 이용한다.

반대로 한국은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VNL 3주 차 대회에 앞서 폴란드에서 전지 훈련한다. 한국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폴란드 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라바리니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끈 명장이다. 한국은 대회가 끝난 뒤 라바리니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고, 라바리니 감독은 새롭게 폴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한국은 계약이 결렬되자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어온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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