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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로 돌아온 세이브왕 하재훈, KBO 데뷔 첫 홈런 신고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5.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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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3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하재훈이 KBO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뒤 3루 코치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SSG랜더스 하재훈이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재훈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3회 말 첫 타석에 들어선 하재훈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대형 솔로포를 날렸다. 하재훈의 데뷔 첫 홈런. 

하재훈은 2019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SSG의 전신 SK와이번스에 입단했다. KBO리그 데뷔 전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시즌 동안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 등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하지만 SK에 입단한 뒤에는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다. 시속 150㎞ 안팎의 강속구를 앞세우며 데뷔 첫해 61경기에 나서 36세이브(5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1.98)를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30세이브는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었다.

다만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년에는 어깨 부상으로 첫해와 같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2020시즌에는 15경기에 나서 1승 1패 4세이브만을 기록했고, 지난해 역시도 18경기 1승 2홀드를 올린 것이 전부. 하재훈은 결국 구단과 상의 끝에 타자로 다시 보직을 바꿨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하재훈은 18경기에서 타율 0.211 4홈런 16타점을 올리며 예열했고, 지난 19일 타자로 첫 1군에 등록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7타수 1안타를 쳐냈던 하재훈은 타자 전형 4경기 8번째 타석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타격 솜씨를 선보였다. 

한편, SSG는 이날 2-0으로 앞서가다 7회 초 2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 말 1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으로 끝내기 점수를 뽑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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