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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피날레' 손흥민, 각종 기록 갈아치운 시즌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05.2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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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3일(한국시간) 열린 노리치 시티와 경기에서 리그 22·23호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의 손흥민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최종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피날레를 만끽한 손흥민. 올 시즌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자신의 이름을 곳곳에 새겼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리그 22·23호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한 시즌 정규리그 23골은 손흥민의 최다 득점 기록이다. 지난 시즌 세운 최다 득점 기록(17골)을 한 시즌 만에 6골 차로 경신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한 2015-2016시즌(4골)을 제외하고 올 시즌까지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데, 단일 시즌 리그 20골 이상 득점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기록한 1골 1도움 등을 더하면 공식전 45경기 24골 8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이 역시 지난 시즌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22골)을 새로 쓴 것이다.

개인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1985-1986시즌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작성한 한국 선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 타이틀을 가져왔다.

또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득점왕에 오른 알리레자 자한바크시(이란·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21골)도 갈아치웠다. 

자한바크시는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1부리그 득점왕인데, 세계 최고로 꼽히는 유럽 5대 빅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에서는 손흥민이 아시아 최초다.

대기록 작성에 손흥민의 양발이 고루 사용된 점도 재밌는 요소다.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서 오른발로 11골, 왼발로 12골을 넣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주발이 오른발이야, 왼발이야?"라고 물을 정도로 양발 사용에 능한 손흥민이다.

왼발로 12골을 넣은 손흥민의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약발 득점 타이기록이다. 손흥민 이전 이 부문 단독 1위는 2011-2012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뛰었던 로빈 반 페르시가 갖고 있었다. 당시 반 페르시는 리그 38경기에서 30골을 기록했는데, 주발인 왼발로 17골, 약발인 오른발로 12골을 넣었다. 나머지 1골은 머리였다. 

앞서 손흥민은 자신의 주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난해 배우 박서준과 언택트 인터뷰에 나선 그는 양발 능력치를 묻는 질문에 "왼발 슛은 정확하고, 오른발 슛은 강하다. 양발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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