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후반 와르르' 김도균 감독, "집중력 저하, 보완해야"

[현장인터뷰] '후반 와르르' 김도균 감독, "집중력 저하, 보완해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5.15 16: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수원이 후반 집중력 저하에 또 한 번 울었다.

수원FC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수원은 3승 2무 7패(승점 11점)가 됐다.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경기 결과는 아쉽게 패배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뛰어줬다. 아쉽고 걱정되는 부분은 후반에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많이 떨어졌다. 상대에게 경기를 내줬다. 실점을 하는 시간대가 후반 막판에 많다. 이런 부분을 잘 고민하고 개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끝난 경기는 잊고 이틀 후에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중해서 경기를 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후반전에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을 입었던 수원이다. 김도균 감독은 "이승우 선수는 어깨가 빠졌다. 지금은 다시 끼웠다. 잭슨 선수는 다리에 경련이 났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잭슨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수원의 수비진은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잭슨이 나간 이후 내리 3골을 내준 수원이다. 김도균 감독은 "잭슨의 영향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졌다고 본다. 같이 경합하고 싸워주는 부분, 상대가 공간 침투를 했을 때 커버를 해주는 것이 전반전과는 차이가 났다. 자꾸 내주는 경기를 하다보니까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체력적인 문제, 집중력 문제인데 보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점골을 내주는 장면에선 정동호의 패스 실수가 아쉬웠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중에 아쉬운 부분이다. 그때까지 선수들이 잘 버텼다. 리드를 가진 상황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다. 집중력이나 체력적인 문제가 겹친 것이라고 본다.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본인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본다. 잘 위로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돌아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