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인턴기자] "한화의 반등 요인은 불펜 투수 안정화와 수비력 향상이다."
한화 이글스는 3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서 6승 4패를 거두며 개막 후 침체되어 있던 분위기를 점점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에 치렀던 선두 SSG 랜더스와의 시즌 첫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면서 한화는 올 시즌 9개 팀 중 유일하게 SSG에게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불펜 투수 안정화와 수비력 향상이 반등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팀 평균자책점 3.06으로 리그 전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화의 리그 순위에 비하면 투수들과 야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한화 수베로 감독은 "반등 요인은 불펜 투수 안정화가 있었다. 수비 부분도 탄탄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수비는 좀 더 보안이 필요하다. 투수진들이 제대로 구축 돼가면서 2주 동안 경기력으로 실제로 증명했다. 특히 2경기 연속 불펜 투수들이 각자 맡은 이닝을 잘 삭제해줬다. 투수진 활약으로 경기를 좌지우지했다"고 말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기록 중인 불펜 투수 김범수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김범수와 나 사이에 있어서 믿음이 있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성숙해진것같다. 김범수는 직구가 좋고 우타 좌타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두루두룩 잘 상대한다. 지금 보여주는 좋은 결과는 운도 아니고 감독 입장에서 놀랄만한 성적은 아니다"며 칭찬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마이크 터크먼(중견수)-노시환(3루수)-김태연(우익수)-하주석(유격수)-이진영(좌익수)-박정현(1루수)-박상언(지명타자)로 라인업을 꾸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한다.
인천=설재혁 인턴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