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하윤기 선발' 서동철 감독, "오세근과 매치업 저도 궁금하다"

[사전인터뷰] '하윤기 선발' 서동철 감독, "오세근과 매치업 저도 궁금하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4.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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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수원 KT 서동철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T가 챔피언결정전 확률 100%에 도전한다.

수원 KT는 23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안양 KGC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KT는 1차전을 승리하며 79.2%의 확률을 잡았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1차전을 다행히 이기기는 했는데 문제점이 있었다. 잘한 부분도 물론있다. 그런 것들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많이 했다. 피곤하니까 훈련을 많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효율적으로 공격과 수비를 어떻게 할 것이냐 리뷰를 했다. 그대로 실행이 돼서 완벽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1차전에서 담 증세로 결장했던 하윤기는 이날 정상적으로 나선다. 서동철 감독은 "하윤기는 선발 출전한다. 가볍게 몸을 풀어봤다. 괜찮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뛰게 할 생각이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트레이너에게도 확인 받았다. 몸이 풀렸을 때 선발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바로 나간다"라며, "오세근과 매치업은 저도 궁금하다. 제 예상은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윤기가 최근에 컨디션이 안 좋았다. 붙어봐야 한다.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많이 밀렸다. 그 부분은 그때 윤기 컨디션이 워낙 안 좋았다. 몸무게도 많이 빠진 상황이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밀리지 않을 것 같다. 담 증세가 변수가 될 것 같다. 지켜보겠다"라고 바라봤다.

1차전 부진한 캐디 라렌에 대해선 "따로 얘기하진 않았다. 기록적으로 봤을 때 (캐디)라렌이 부진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플레이를 했다. 수비에서 굉장히 득점 이상으로 많은 역할을 했다. 그 선수의 장점이 그 부분이라서 긍정적으로 본다.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 라렌 득점이다. 상대가 지역방어든, 맨투맨이든 라렌 득점이 나올 수 있는 움직임을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1차전에서 전성현에게 많은 득점을 내주며 고전했던 KT다. 정성우도 1차전이 끝나고 자신의 수비를 자책했다. 서동철 감독은 "(정)성우하고 (한)희원이가 주로 매치업이 됐다. 수비 방법에 대해서 의논을 했다. 제가 수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본인들의 말도 들어봤다. 팀 수비, 다른 사람이 도와주는 부분도 필요하다. 스위치 수비나 컷인 들어오는 것을 견제해줘야 한다. 특히 성우가 수비 놓친 것에 대해서 자책을 하더라.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의욕과 자신감을 보여줬다. 훨씬 좋은 수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KGC는 1차전에 변칙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서동철 감독은 "제 머릿속에선 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1차전에서 KGC도 순간적인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한 5분 썼다. 저희도 상대도 변칙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지만 떨어질 수도 있다. 중요한 경기일수록 변칙보다 정공법이 가장 위력적인 전술이라고 생각한다. 부분 전술에 변칙을 줘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은 좋다고 본다. 2차전은 예상한 것이 처음부터 풀코트 프레스를 하지 않을까 본다"고 예상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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