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불공정 논란을 빚은 장흥군수 경선 후보를 제외하고 6·1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6·1지방선거에서 경쟁력이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 관리를 하겠다며 여성과 청년 등이 다수 진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말로만 그쳤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확정된 경선 후보 중 여성은 김경자 함평군수 예비후보 1명에 불과해 여성 30% 공천이라는 약속을 어겨 개혁 공천에 의지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의 핵심 지역인 광주·전남에서 쇄신 일환으로 과감한 전략공천이 필요하고, 기초단체장 후보자에 여성·청년을 최대한 참여시켜야 한다”며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무시하고 국민과 유권자를 모욕하는 처사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한 청년당원은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는 기득권이 모든 자리를 차지하며 국민들의 반감을 샀기 때문이다”며 “좋은 후보자 선발이 아닌 권리당원 확보 경쟁으로 치달은 경선 구조를 깨지 않는 한 청년과 여성은 영원히 기초단체장 진입을 불가능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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