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티스틱 스위밍, 우크라 코치와 함께 亞게임 메달 도전

韓 아티스틱 스위밍, 우크라 코치와 함께 亞게임 메달 도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4.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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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과 옥사나 피스멘나 코치(왼쪽) / 대한수영연맹)
(사진=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과 옥사나 피스멘나 코치(왼쪽) / 대한수영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이 우크라이나 코치와 함께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수영연맹은 7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집중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출신 안무가 겸 지도자인 옥사나 피스멘나를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 코치로 정식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피스멘나 코치는 올해 10월 말까지 대표팀을 지도한다.

피스멘나 코치는 우크라이나에서만 12년 동안 주니어 대표팀을 지도했으며, 프랑스와 그리스, 이집트 등에서 시니어 대표팀 안무가로 활동한 경력을 갖췄다.

앞서 연맹은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이 2022년 선보일 작품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 1월 피스멘타 코치를 안무가로 초청했었다. 그의 작품과 지도 아래 대표팀은 지난달,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국제수영연맹(FINA) 아티스틱 스위밍 월드시리즈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이리영(고려대)과 허윤서(압구정고)가 듀엣 프리 부문에서 기록한 84.2000점(기술점수 25.8000점·예술점수 33.2000·난이도점수 25.2000점)은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점수였다.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메무미 필드·나탈리아 베가(84.9000점)와는 불과 0.7점 차였다.

피스멘나 코치는 "기본적인 역량이 우수한 선수들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칭찬하며, "지금부터 더 체계적이고 꾸준한 훈련이 뒷받침되면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원하는 결실을 볼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이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라 불리던 종목이다. 선수들은 수영장에서 물 밖과 물 속을 드나들며 수영 기술과 발레 기술을 합친 안무를 펼친다. 한국은 1992년 7월 프랑스 오픈에서 솔로(최정윤)와 듀엣(최정윤·이종희)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국제대회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냈던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듀엣과 팀 종목 모두 6위에 오른 바 있다. 이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2년 만의 듀엣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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