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수어·키조개, 해수부 4월 이달의 수산물

임연수어·키조개, 해수부 4월 이달의 수산물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2.04.03 17: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메가3지방산 DHA·EPA·철분 많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4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임연수어와 키조개를 선정했다.

임연수어와 키조개. (사진=해양수산부)
임연수어와 키조개. (사진=해양수산부)

임연수어는 과거 함경북도에 사는 ‘임연수’라는 사람이 이 물고기를 잘 잡아 왔는데 비린내가 나지 않고 소금구이를 하거나 튀기면 껍질 맛이 일품이었다고 하여 ‘임연수가 낚은 물고기’라고 전해지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임연수어는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봄철이 되면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다.

제철 임연수어는 기름기가 많아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우리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DHA, EPA이 풍부해 체내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치매 예방에 좋다. 또 니아신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키조개는 곡식 껍질을 분리하는 농기구인 ‘키’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껍데기가 25~30cm 정도인데 다른 패류에 비해 유난히 크다.

키조개는 조갯살을 먹기도 하지만, 주로 관자를 즐겨 먹는데, 쫄깃하고 단맛이 나는 관자는 구이, 스테이크, 샤브샤브 등의 다양한 요리로 입맛이 없는 봄철에 식욕을 돋게 한다. 또한, 철분이 많아 빈혈로 인한 어지럼증을 예방하고, 타우린과 베타인류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나른한 봄날에 임연수어와 키조개로 입맛도 돋우고, 활력과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