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손상 일으키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70대 최다’

신장손상 일으키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70대 최다’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2.03.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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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만성신부전증(N18)’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19만 1045명에서 2020년 25만 9694명으로 68649명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8.0%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11만 7449명에서 2020년 16만 1138명으로 37.2%(43689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73596명에서 2020년 98556명으로 33.9% (24960명) 증가했다.

2020년 기준 ‘만성신부전증’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5만 9694명) 중 70대가 29.4%(7637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3.8%(61900명), 80세 이상 22.0%(5703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9.7%로 가장 높았고, 60대 25.2%, 80세 이상 19.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70대 28.9%, 80세 이상 26.7%, 60대 21.6%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박경숙 교수는 70대 환자가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만성신부전증은 노화 및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진행이 주요 원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년인구가 증가하고, 65세 이상의 고혈압 및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70대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증가를 야기시켰다고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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