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원윤종 팀, 봅슬레이 2인승 19위…4인승서 마지막 도전

[베이징올림픽] 원윤종 팀, 봅슬레이 2인승 19위…4인승서 마지막 도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02.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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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일(한국시간)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19위를 기록한 원윤종 팀 / 연합뉴스)
(사진=15일(한국시간)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19위를 기록한 원윤종 팀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원윤종 팀이 봅슬레이 2인승 경기를 19위로 마쳤다. 이제 4인승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메달 도전이자 2회 연속 입상에 나선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김진수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1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옌칭 소재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4차 시기에서 각각 14위와 2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원윤종 팀은 1~4차 시기 합계 4분 01초 24의 기록으로 전체 30팀 중 19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1·2차 시기에서는 각각 14위와 17위를 기록, 합계 2분 00초 17초 16위에 올랐던 바 있다.

원윤종 팀으로서는 연습 주행과 달리 실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종목이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3차 시기의 경우 앞선 두 차례 시기보다 매끄럽게 주행했으나, 4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해 썰매가 흔들렸다. 출발 기록도 1~3차 시기보다 느린 5.15초였다.

아쉬운 결과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오는 19일과 20일 열리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4차 시기에서 마지막 메달 도전에 나선다. 원윤종 팀은 이 종목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이날 함께 출전한 석영진 팀(파일럿 석영진·브레이크맨 김형근)은 1~3차 시기 합계 3분 01초 26으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위 안에 들지 못해 4차 시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15일(한국시간)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우승을 차지한 독일 프리드리히 팀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왼쪽)와 토스텐 마기스 / 타스=연합뉴스)
(사진=15일(한국시간)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우승을 차지한 독일 프리드리히 팀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왼쪽)와 토스텐 마기스 / 타스=연합뉴스)

한편,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메달은 독일이 싹쓸이했다. 올림픽 봅슬레이에서 한 나라가 한 종목 메달 3개를 모두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일럿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브레이크맨 토스텐 마기스로 구성된 프리드리히 팀이 3분 56초 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드리히 팀은 2018년 평창 대회 2관왕이며, 올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도 1~8차 대회 동안 딱 한 번만 우승을 놓친 강팀이다.

그 결과 독일은 이번 대회 썰매에서 나온 8개의 금메달 중 7개를 챙기며 썰매 강국의 위엄을 뽐냈다. 앞서 루지 4종목과 스켈레톤 2종목에서도 독일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프리드리히 팀에 이어서는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은메달, 크리스토프 하퍼 팀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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