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평창 銀' 남자 팀 추월, 6위로 준결승행 실패

[베이징올림픽] '평창 銀' 남자 팀 추월, 6위로 준결승행 실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2.13 23: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자 팀 추월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남자 팀 추월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평창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훈(IHQ), 정재원(서울시청), 김민석(성남시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13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 41초 89를 기록, 8개 팀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팀 추월 준준결승은 기록으로 경쟁을 펼친다. 8개 팀이 2개 팀씩 나뉘어 레이스를 펼친 후 기록에 따라서 준결승 진출을 가린다. 한국은 이탈리아와 준준결승에서 만났다. 한국은 줄곧 이탈리아에 기록이 뒤진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러가다 2바퀴를 남은 가운데 정재원이 선두에 서면서 이탈리아의 기록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바퀴에서 극적으로 이탈리아보다 빠르게 뜰어왔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기록이 더 좋았다. 캐나다가 3분40초17을 기록해 5위에 올랐고 네덜란드는 3분38초90을 기록하며 준결승 막차를 탔다. 

지난 평창 대회에서 한국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당시에도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이 똑같이 나섰다. 하지만 4년 뒤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김)민석이는 4년 동안 성장을 했다. 하지만 저나 (정)재원이는 5000m 기록이 많이 떨어졌다. 4년 전에는 상위권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 결과가 레이스에 나온 것 같다"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