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아쉬운 역전패' 차상현 감독 "승점 1점 딴 것으로도 충분"

[현장인터뷰] '아쉬운 역전패' 차상현 감독 "승점 1점 딴 것으로도 충분"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2.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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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 / 사진=KOVO)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아쉬운 역전패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GS칼텍스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서 세트스코어 2-3(25-16, 25-19, 21-25, 20-25, 13-15)로 패했다. 

이날 GS칼텍스는 1~2세트서 공격, 블로킹, 서브 등 모든 면에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현대건설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만난 차상현 감독은 "아쉽긴 하지만, 만족한다. 최선을 다했다. 상대 높이가 떨어지지 않는 걸 보면, 확실히 현대건설이 강한 팀이라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갖고 있는 첫 번째 장기 서브에 흔들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고, 선수들도 그걸 알고 있어 강하게 공략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되면 좋겠지만, 갖고 있던 장점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6라운드 때 기회가 된다면 다시 잘 붙어보겠다. 현재 2~3위 싸움이 치열하고, KGC인삼공사도 추격하고 있다. 승점 1점을 처음 딴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38점을 올리는 등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블로킹 5개, 서브 5개, 후위 11개)을 달성한 모마에 대해서는 "이전에는 블로킹이 되면 서브가 안 터지고, 서브가 되면 블로킹이 안 나왔다"며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 보여서 잘하면 되겠다 싶었다. 첫 트리플크라운은 축하할 일이다. 끝나고 웃었으면 좋겠는데, 마지막에 범실해서 무서운 표정이더라. 잊고 다음 경기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 충분히 잘 해주고 있고, 모마의 힘이 아니었으면 우리 팀이 이 위치에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잘 따라와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장충=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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