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뉴 캡틴' 김헌곤 선정... 박해민 빈자리 메운다

삼성, '뉴 캡틴' 김헌곤 선정... 박해민 빈자리 메운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2.03 14:04
  • 수정 2022.02.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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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주장으로 선임된 김헌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새 주장으로 선임된 김헌곤 / 사진=삼성 라이온즈)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뉴 캡틴'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외야수 김헌곤(33)이다. 

삼성의 주장 자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공석이 됐다. 주장을 맡던 박해민이 FA를 통해 LG로 이적했기 때문. 

이에 삼성은 3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앞서 선수단 자체 투표를 통해 주장을 선정했다. 투표 결과 김헌곤이 새 주장으로 낙점됐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로 36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헌곤은 줄곧 삼성에서만 뛴 '삼성맨'이다. 11년간 798경기서 타율 0.278 35홈런 248타점 OPS 0.72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18경기서 타율 0.281 4홈런 27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김헌곤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대부분 좌익수로 출장했지만, 우익수와 중견수 출장도 몇 차례 있었다. 이에 FA로 떠난 박해민의 중견수 공백을 메울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박해민의 넓은 수비 범위를 커버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팀의 중심을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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