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 현대건설, 13연승 질주... V리그 최다 승점 신기록도 작성

'절대 1강' 현대건설, 13연승 질주... V리그 최다 승점 신기록도 작성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31 17:52
  • 수정 2022.02.04 18:5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KOVO)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현대건설이 13연승을 내달리며 V리그 한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2)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13연승을 질주했다. 2009-2010시즌 GS칼텍스가 작성한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 기록(14연승)에는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내달 4일 GS칼텍스와의 경기서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25승 1패 승점 74를 마크하며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의 승점 73이었다. 또한, 당시 IBK기업은행이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승(25승) 타이기록도 갖게 됐다. 

양효진이 17점(공격성공률 50%)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야스민이 14점, 정지윤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1세트 10-8서 양효진의 속공을 시작으로 황민경의 서브에이스, 야스민의 퀵오픈 득점 등 5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20-14서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기를 굳혔다. 

2세트는 팽팽했다. 현대건설이 13-13서 정지윤의 오픈 강타, 황민경의 퀵오픈 득점과 블로킹으로 17-13까지 앞서갔다. 끌려가던 페퍼저축은행은 20-17서 엘리자벳의 백어택과 블로킹으로 20-19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고, 21-19서 이한비의 백어택, 박경현의 서브에이스로 21-2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현대건설이 곧바로 반격했다.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고, 야스민과 이다현도 연속으로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단숨에 세트포인트가 됐다. 이어 야스민이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트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리드를 잡았고, 결국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끝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