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90승 투수' 한국 도착 "나는 한계가 없다"

'ML 90승 투수' 한국 도착 "나는 한계가 없다"

  • 기자명 박민석 기자
  • 입력 2022.01.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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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도착한 SSG 이반 노바 / 사진=SSG 랜더스)
(한국에 도착한 SSG 이반 노바 / 사진=SSG 랜더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SSG 랜더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한국에 도착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노바는 200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이듬해 27경기에 선발등판해 16승 4패 평균자책점 3.70의 활약으로 팀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의 팀을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240경기 90승 77패 평균자책점 4.38의 커리어를 쌓았다.

외국인 상한선 100만달러를 가득 채울 정도로 기대감은 크다. 

이반 노바는 "나는 한계가 없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계약 후 어떻게 준비했나? 한국에 온 소감은?
A. 계약하기 바로 직전까지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었고, SSG랜더스와 계약한 후에는 한국에 오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윈터리그 참가를 중단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변화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

한국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미국을 떠나 한국에 온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큰 도전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배워가는 과정이 기대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투구에서 본인의 장점은?
A. 내 마인드다. 나는 모든 것이 마인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녔다는 것이 투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좋은 커맨드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자랑스러운 수준의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Q. 현재 몸상태는? 올시즌 이닝소화에 대한 목표나 욕심은?
A. 건강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That's the number on thing) 그리고 나는 한계가 없다. 선발 로테이션을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

Q. SSG외국인 선수들끼리 단체카톡방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서로 주고 받은 말은?
A. 서로 간에 인사를 주고 받으며 반가움을 나눴다.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고, 자가격리가 끝나면 좀 더 다양한 대화를 할 것이다.

Q. 스프링캠프 때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둘지?
A. 하루 빨리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나의 팀메이트들과 코칭스태프를 만나고 싶다. 스프링캠프부터 하루하루 단계별로 훈련을 진행하며 시즌에 맞춰 몸을 만들 계획이다. 많은 기대가 된다.

Q. 올 시즌 목표 및 각오
A. 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면서 내 최대치를 다 보여주고 싶다. 또한 팀 동료들과 하나가 되어 매경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으며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되고 싶다.

Q. 팬들에게 한마디
A. 올 해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좋은 일들이 가득할 것이다.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시즌이 다 끝나면 모두가 서로를 축하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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