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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난 깨끗하다...양심 있고 정직한 사람"
  • 이균재 기자 dolyng@osen.co.kr
  • 승인 2015.08.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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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 사퇴를 선언한 제프 블래터(79) 회장이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FIFA와 본인의 결백을 주장했다.

블래터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실린 인터뷰서 "난 깨끗하다. 축구엔 부패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98년 FIFA 수장에 오른 뒤 올해까지 5선에 성공, 오랜 시간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다.

하지만 최근 FIFA의 부패, 비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블래터 회장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미 14명이 24년에 걸쳐 1억 5000만 달러(약 1803억 원) 이상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미국 법무부에 기소된 상태다. 미국과 스위스 당국의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6월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내년 2월 26일 차기 회장 선거가 열린다.

블래터 회장은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난 양심이 있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다. 난 걱정을 끼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블래터 회장은 FIFA의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 비리 유치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FIFA는 부패하지 않았다. 축구엔 부패가 없다. 개개인들과 사람에게 부패가 있다"고 못박았다.

이어 "FIFA는 고통을 당했다. 그러나 쓰나미가 지나간 뒤에 긍정적인 부분이 나타날 것"이라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블래터 회장은 "많은 팬들이 미디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블래터를 죽여라'고 말한다"고 세간의 비난을 인정하면서도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다른 예로 들며 "난 적어도 존경을 받아야 한다. FIFA에서 많은 일을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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