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로 변신' 하윤기, 덩크 콘테스트 우승...탄력 자랑한 스펠맨도 정상

'헐크로 변신' 하윤기, 덩크 콘테스트 우승...탄력 자랑한 스펠맨도 정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0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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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하윤기 (사진=KBL)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하윤기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하윤기와 스펠맨이 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하프타임이 끝난 후에는 올스타전의 꽃 'KCC 덩크 콘테스트'가 열렸다. 

덩크 콘테스트는 국내선수와 외국선수가 나뉘어 치른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 투표를 통해 최종 결선에 나설 선수들을 가렸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최준용(SK), 최주영(한국가스공사), 하윤기(KT), 배강률(DB)이 뽑혔고 스페셜 게스트로 여준석(용산고)이 함께했다. 외국선수 부문에는 자밀 워니(SK), 클리프 알렉산더(한국가스공사), 마이크 마이어스(KT), 오마리 스펠맨(KGC)이 출전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여준석은 허재 전 감독과 앨리웁 백덩크를 합작했다. 이어서 윈드밀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4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준석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첫 주자로 나선 최준용은 지난 경기에서 입은 발목 부상 여파로 인해 기권했다. 대신 신고있던 농구화를 팬에게 선물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2번쨰 주자로 나선 최주영은 한국가스공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역도 훈련 퍼포먼스를 선보인 후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켰다. 최주영은 40점을 받았다. 

세 번째로 출발한 하윤기는 헐크로 변신해 멋진 원핸드 덩크를 한 번에 성공시켰다. 이어 앨리웁 덩크는 실패했지만 마지막에 윈드밀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키며 47점을 받았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배강률은 원핸드 덩크를 두 차례 터뜨리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배강률은 40점을 받았다. 덩크슛 콘테스트 국내선수 부문 우승은 하윤기가 차지했다. 

이어 열린 외국선수 부문에서는 첫 주자로 나선 워니가 원핸드 덩크슛과 파워풀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켰다. 워니는 40점을 받았다. 뒤를 이어 나선 알렉산더도 무릎 부상 여파로 인해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가벼운 덩크만 시도했다. 그럼에도 좋은 덩크슛을 성공시켜 42점을 받았다. 알렉산더는 역시나 농구화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외국선수 부문 세 번째로 나선 마이어스는 원핸드 덩크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허훈이 머리로 올려준 공을 앨리웁 덩크로 성공시키며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마이어스는 46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나선 스펠맨은 원핸드 덩크슛과 함께 원맨 앨리업 덩크를 계속해서 터뜨렸다. 스펠맨은 47점을 차지했다.

국내선수부문 우승은 하윤기, 외국선수 부문은 스펠맨이 우승했다.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대구=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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