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허웅이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사상 최초로 대구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열리지 않았던 올스타전은 2년 만에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본 경기를 앞두고 사전 행사로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이 열렸다.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는 총 13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중 상위 4명만 결선에 오르게 된다.
예선 1위는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도 최다 득표를 한 허웅이 차지했다. 허웅은 초반부터 좋은 슛감을 이어가며 점수를 연이어 올렸다. 예선 통과를 예감한 허웅은 오른쪽 45도 지역에서 스텝백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허웅은 17점을 기록했다.
허웅의 뒤를 이어 창원 LG 이관희가 14점을 올렸다. 3위는 13점을 기록한 최준용(SK), 4위는 유일한 외국선수 참가자인 오마리 스펠맨(12점)이 차지했다.
상위 4명이 겨루는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은 허웅과 스펠맨, 이관희와 최준용의 맞대결로 준결승이 진행된다.
3점슛 콘테스트 예선 결과
이우석 11점
김선형 9점
이정현(오리온) 10점
임동섭 8점
이정현(KCC) 8점
최준용 13점
허훈 8점
양홍석 11점
이관희 14점
두경민 8점
허웅 17점
오마리 스펠맨 12점
대구=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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