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2022시즌 목동 시대 연다

서울 이랜드 FC, 2022시즌 목동 시대 연다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2.01.16 14: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2022시즌을 목동에서 시작한다.

서울 이랜드 FC 구단은 2022시즌 홈경기장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의 기존 홈경기장인 잠실 주경기장은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포함되며 2022년부터 개·보수 공사가 진행된다. 이 계획으로 서울 이랜드 FC는 창단부터 2021년까지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정든 잠실 주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이에 서울 이랜드 FC는 연고 협약에 따라 서울시에 대체 홈경기장 부지를 요청했고, 서울시는 요청에 적극 응답했다.

실제 서울 이랜드 FC가 프로 축구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규정에 걸맞은 경기장이 필요했다. 서울시는 구단과 협의를 통해 목동 주경기장을 대체 홈경기장으로 낙점 지었고, 천연잔디 설치, 조명, 좌석과 같은 필수 시설 개·보수를 통해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장화에 적극 협조했다. 더불어 기존의 인조잔디 구장이었던 목동 주경기장의 부재로 발생하게 될 아마추어 축구 저변 축소 등을 고려하여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인조잔디구장으로 변화시키는 등의 인프라 정돈 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서울 이랜드 FC는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목동 시대와 함께 연고 내 축구산업 인프라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게 됐다.

서울 이랜드 FC 관계자는 “목동 시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서울시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2022년 목동에서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