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기자] "블로킹 타이밍 엇박자가 났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2-3(25-21, 26-28, 19-25, 25-22, 12-15)로 패했다.
캣벨이 양 팀 최다인 3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특히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준 과정이 아쉬웠다. 27-26으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3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경기 후 만난 박미희 감독은 "2세트가 너무 아쉬웠다.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놓쳐서 그게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 전체적으로 상대가 잘했고, 사이드 블로킹에서 타이밍이 좀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희진에 대해 집중 마크할 거라고 전한 박 감독. 그러나, 이날은 상대 표승주(28점)의 활약이 대단했다. 그런 점이 영향이 있었을까. 박 감독은 "아무래도 그렇다. 김희진이 외국인 선수 역할을 한다고 봤다. 국내 선수들에 대한 마크, 블로킹 타이밍이 엇박자가 났다"고 돌아봤다.
인천=박민석 기자 kepain@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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